코로나19 피하자…민주, 후보별 출정식·통합, 합동 모임 후 자체 출정식
민주당 울산 총선 후보 6명 |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여야 정당은 6개 지역 선거구에서 저마다 총선 승리를 외치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이날 '국민을 지킵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 재도약! 총선 승리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울산 전 지역 필승을 다짐했다.
민주당 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상황에서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합동 출정식은 열지 않고 곧바로 후보별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중구 임동호 후보는 태화루 앞, 남구갑 심규명 후보는 공업탑 로터리, 남구을 박성진 후보는 현대해상사거리, 북구 이상헌 후보는 호계 철길사거리, 울주군 김영문 후보는 굴화 하나로마트 앞에서 각각 출근 인사를 하며 선거운동을 본격화했다.
동구 김태선 후보는 새벽 5시부터 환경미화원을 만나 인사하는 것을 유세를 시작했고 오후 5시 등대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연다.
민주당 시당은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선거운동원은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 시민과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선거운동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상헌 민주당 시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과 경기침체로 인해 지친 시민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시민 건강과 삶, 민생을 지키기 위한 정책을 최우선으로 마련하는 선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통합당 울산 후보 6명 |
'못 살겠다 갈아보자, 바꿔야 산다'는 슬로건을 건 미래통합당 울산시당은 이날 오전 10시 태화 로터리서 후보자 6명이 모두 모여 합동 출정식을 열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석자는 각 후보를 포함해 50여 명 이내로 최소화하고 시당 페이스북으로 온라인 생중계했다.
합동 출정식 전후 후보별로도 자체 출정식을 열었다.
중구 박성민 후보는 중구 홈플러스 사거리에서, 남구갑 이채익 후보는 공업탑 로터리 템포빌딩 앞에서, 남구을 김기현 후보는 야음사거리에서, 동구 권명호 후보는 대송시장 앞에서, 북구 박대동 후보는 박상진 의사 생가 앞 광장에서, 울주 서범수 후보는 범서읍 장검 삼거리에서 각각 본격 선거운동 돌입을 선언했다.
정갑윤 울산 선거대책위원장은 "우리는 지금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에서 살고 있는데, 나라 경제는 폭삭 망함 수준이고 민생경제는 끝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며 "영광의 대한민국이 문재인 정권 3년 만에 송두리째 무너져 내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 "이번 선거는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선거"라며 "이번엔 기호 2번 미래통합당, 여러분의 선택이 울산을,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고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생당 울산 총선 후보 업고 퍼포먼스 |
민생당 울산시당도 공업탑 로터리에서 남구갑 강석구 후보와 북구 김도현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었다.
이들 후보는 "총선 승리를 통해 '재도약하는 울산'을 '품격 있는 울산'으로 만들겠다"며 "낡은 정치를 부수고 울산 지역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출정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6개 선거구에 모든 후보를 낸 국가혁명배당금당과 무소속 후보 4명도 이른 아침부터 후보별로 자체 선거운동에 나섰다.
동구에 출마하는 민중당 김종훈 후보는 현대중공업 정문에서 청년 선거대책위원들과 출근 유세로 본선 첫 행보를 시작했다.
이밖에 노동당 울산시당은 중구 이향희 후보 사무실 앞에서 동구 하창민 후보, 이갑용 비례대표 후보 등이 참석하는 출정식을 열고 선거유세를 본격화했다.
정의당 울산시당은 오후 현대차 명촌정문 앞에서 김진영 북구 후보 출정식을 연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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