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이슈 종교계 이모저모

천주교 서울대교구, 다시 성당 미사 중단 무기한 연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서울 중구 명동성당.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는 별도 지침이 있을 때까지 중단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대교구는 부활절을 앞둔 6일 미사를 재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라 다시 무기한 오프라인 미사 중단 조치를 내렸다.

서울대교구는 이날 “정부는 3월 31일 학생들의 등교를 무기한 연기하며 온라인 개학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는 발표를 했다”며 “이에 교구는 미사 재개의 어려움과 현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1일 임시 사제평의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알렸다.

앞서 서울대교구는 코로나 19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2월 25일부터 미사를 중단한 바 있다. 그러다가 지난날 20일 “4월 2일부터 신자들과 함께 하는 미사를 재개하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 천주교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서울대교구가 무기한 미사 중단 조치를 내림에 따라 다른 교구들도 이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5일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미사, 12일 ‘주님 부활절 대축일 미사’ 모두 가톨릭평화방송을 통한 생중계로 대체된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