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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제조업 2분기 체감경기, 2008년 금융위기 때 수준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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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제조업체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지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당시 수준으로 추락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2천2백여 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분기 경기전망지수가 57로, 1분기보다 18포인트나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2분기 경기전망지수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분기 때 55에 근접하고, 낙폭 역시 당시 이후 최대치입니다.

경기전망지수가 100 이하면 분기 경기를 전 분기보다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입니다.

수출기업의 2분기 경기전망지수는 63으로 전 분기보다 25포인트 하락했고, 내수기업은 56으로 15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대한상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매출 감소와 생산 차질이 자금 회수를 차단해 기업들을 극심한 자금 압박으로 몰아넣는 실물-금융 간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광엽 [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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