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7 (금)

경남도, 구제역·AI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위기경보 '관심' 하향·비상대응 태세 해제

경남CBS 최호영 기자

노컷뉴스

구제역 예방 접종 (사진=경남도청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운영하던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 방역대책 기간'을 종료하고 평시 방역대책 기간으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이달부터 AI 위기 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했다. 24시간 운영하던 가축방역상황실과 밀집사육단지 통제초소 등 비상대응태세도 해제했다.

그러나 9월까지 평시 방역대책 기간에도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가금농가 사전 입식신고제, 축산 관련시설 재점검, 방역시스템 정비 등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AI 방역을 위해 상시 예찰검사 계획에 따라 가금농가, 가금도축장,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등에 대한 점검과 검사를 진행한다.

가금류 판매·유통 증가 시기인 다음 달까지는 전통시장 가금 판매장소를 지정·운영하며 전담 공무원이 월 1회 이상 점검을 계속할 계획이다.

이달 안에 상반기 소·염소 일제 접종을 추진해 구제역 예방에도 나선다. 다음 달에는 백신항체 모니터링 검사를 해 항체 양성률 미흡 농가에는 예외 없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지난해 9월 처음 발생한 이후 위기 경보 '심각' 단계를 유지 중이다.

경남도 김국헌 동물방역과장은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축산농가는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