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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같은 목욕탕 이용한 철원 주민 3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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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전 대중목욕탕 머물러…20명 검사 중

목욕탕 첫 확진자는 의정부 성모병원 근무

중앙일보

강원 철원군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브리핑에서 김천구 안전도시과장이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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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대중목욕탕을 이용한 주민 2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 철원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철원 갈말읍에 사는 60대 여성 A씨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철원 주민 B씨(67·여)와 지난달 29일 오전 9시30분쯤 같은 대중목욕탕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날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해당 목욕탕을 이용한 고등학생 C양(17)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경기도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하다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확진자 동선을 중심으로 역학조사에 나서는 동시에 대중목욕탕 이용객에 대해서도 검사를 벌이고 있다. 해당 목욕탕에 이용객 20여 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철원군 관계자는 “현재 목욕탕 방역을 마치고 이용객 동선 등을 파악 중”이라며 “해당 목욕탕을 이용한 주민은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안내했다”고 말했다. 강원도 내 확진자는 이날까지 41명으로 늘었다.

최종권 기자, 철원=박진호 기자 choig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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