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시민단체 "여수시, 직장내 괴롭힘 재발 방지 대책 마련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여수여성인권단체연합은 "여수시는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2일 촉구했다.

연합뉴스

갑질
[연합뉴스TV 제공]



이들 단체는 이날 성명을 내고 "신입직원 5명과 직원 7명이 A팀장으로부터 폭언 등으로 직장 내 괴롭힘을 받다 신입직원 중 1명이 사직했다"며 "위계에 의한 직장 내 괴롭힘이 가장 모범을 보여야 할 공직사회에서 발생한 것에 대해 크게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수시는 A팀장을 인사위원회에 회부하지 않고 사실상 징계에 해당하지 않는 '서면 경고' 처분을 내렸다"며 "철저한 조사 없이 솜방망이 처벌에 그쳐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A팀장은 신입직원 등 12명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해 경고 처분을 받았으며 노조는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

여수시는 최근 A팀장을 대기 발령시키고 조직 정비를 위해 재감사에 착수했다.

minu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