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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독수리 최대 월동지' 경남 고성군, 독수리 생태프로그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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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테마 관광 육성사업 선정…3년간 지원 예정

연합뉴스

독수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 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창원=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천연기념물 제243-1호 독수리의 최대 월동지인 경남 고성군이 독수리를 활용한 생태 관광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고성군은 '고성에서 몽골까지, 날아라 고성독수리'를 사업 주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생태 테마 관광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멸종위기종인 독수리는 매년 11월 몽골에서 고성군까지 3천㎞가량을 날아와 겨울을 보낸 후 이듬해 3월 몽골로 돌아간다.

고성군을 찾아오는 독수리는 600마리가량으로, 20년간 고성군과 비정부기구(NGO) 단체는 독수리 구호사업을 진행해왔다.

군은 이 사업을 시작으로 마암면 간사지 갈대 습지 생태공원과 대가저수지를 연결하는 생태관광코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독수리 이동 경로를 따라 고성에서 몽골까지 가는 국제 생태관광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생태 테마 관광 육성사업은 해당연도 평가 결과에 따라 기본 3년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우수 상위 10% 지역의 경우 추가로 2년 더 지원받을 수 있다.

contact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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