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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마감시황] 美 증시 급락에도 코스피 2%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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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4% 이상 급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2%대 오름세를 보였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40포인트(2.34%) 상승한 1724.86으로 거래를 끝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3151억원, 개인은 2732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764억원 팔아치우며 여전한 매도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보험(6.90%)과 건설업(6.74%) 등이 상승했다. 운수창고(-1.54%)와 기계(-0.20%) 등은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706개, 하락 종목은 154개, 보합 종목은 40개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뛰어 올랐다. 50위 종목 중 하락한 기업은 6곳뿐이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00원(2.18%) 오른 4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도 3% 가까이 상승했다. 전 거래일보다 15.86포인트(2.87%) 상승한 567.70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793억원, 개인은 73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62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내린 1228.3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분위기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의 경제적 여파에 대한 우려감으로 다시 불거진 위험자산 회피 심리로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며 "미국 증시에서 발표되는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에 대한 경계심이 높게 형성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973.65포인트(4.44%) 떨어진 2만943.5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4.09포인트(4.41%) 하락한 2470.50에, 나스닥지수는 339.52(4.41%) 내린 7360.58에 각각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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