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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총선 전주을 후보, 대한방직 부지개발 공약 제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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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상직, 공론화 토대 전주시·전북도 개발안 따를 것

미래통합당 이수진, 코엑스처럼 전주랜드마크化

민생당 조형철, 도시첨단산단으로 조성

정의당 오형수, 전북 교육문화 중심지

무소속 성치두, 신산업 중심지

무소속 최형재, 상생융합청사 조성

전북CBS 김용완 기자

노컷뉴스

(주)자광의 대한방직 부지 개발 구상 조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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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을 선거구의 총선 공약 가운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한방직 부지 개발'과 관련해 후보들의 해법 제시가 제각각이다.

먼저 민주당 이상직 후보는 적극적인 방안 제시가 아닌 전주시와 전라북도의 개발 방안이 나오면 이에 따르겠다는 것으로 자체 방안이 없다.

이상직 후보는 전주시가 구성한 공론화위원회의 논의 결과를 토대로 개발안이 나오면 1안이든 2안이든 따르면 된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이수진 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에서 "서울 삼성코엑스와 같은 전주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밑그림만 그린 상태로 구체적인 청사진은 나오지 않았다.

민생당 조형철 후보는 "서울의 구로디지털 산업단지처럼 도심첨단산업단지 조성한 뒤 1천 개의 첨단 기업과 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도심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경우 용도 변경에 따른 특혜시비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오형수 후보는 전주시가 공공개발방식으로 전주교육문화 중심지로 개발하겠다는 공약을 선보였다.

오형수 후보는 대한방직 부지에 전북도립도서관과 어린이 재활병원, 컨벤션 센터 그리고 하천 숲 공원 등과 함께 상업용지· 주거용지를 배치하고 환지방식의 공공주도(전주시) 개발을 제안했다.

무소속 성치두 후보는 대한방직 부지를 VR과 홀로그램 등 신산업의 중심지로 조성하고
청년들을 위한 주거·사무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첨단·신산업의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구상에서 성치두 후보와 조형철 후보의 공약이 공통 분모를 갖고 있다.

하지만 조형철 후보는 용도 변경없이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인 반면, 성치두 후보는 개발업체의 용도 변경을 수용하되 입지 여건을 수정하는 안이어서 다소 차이가 있다.

무소속 최형재 후보는 전주시와 김제시, 완주군의 상생융합청사 설치를 주요 골자로한 개발방안을 발표했다.

대한방직 부지 중심에 상생융합청사를 배치하고 전주 삼천을 끼고 있는 지역에 대규모 공원을, 그 반대변에는 복합상업지구를 조성한다는 구상으로 천변도로는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지하화한다는 안이다.

전주을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 7명 가운데 5명은 후보는 나름 개발 방안 및 구상을 제시했다.

민주당 이상직 후보는 대한방지 부지 개발방안에 대한 자체 의견이 없고,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주완 후보는 이에 대한 공약 발표가 없다.

대한방직 부지를 매입한 (주) 자광이 주거와 상업 그리고 관광 등 복합용도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한 가운데 전주시가 공론화 위원회를 구성해 개발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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