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3 (월)

경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발전사업에 1조 5천억 푼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역산업육성·인재채용 등 6개 분야 293개 사업

경남CBS 최호영 기자

노컷뉴스

경남도청 (사진=자료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경남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11곳이 올해 1조 4978억 원을 투입해 지역발전사업 293개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지역산업육성 8616억 원, 지역인재 채용·육성 39억 원, 주민지원·지역공헌 63억 원 등 6개 분야로 추진된다.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이전 공공기관은 2019년부터 지역발전 계획을 관할 지자체장과 협의해 수립하고 매년 2월 말까지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지역산업 육성에는 세라믹 융복합 공동 R&D·기반 구축, 정책자금 융자사업, 항공나노국가산단 조성, 우주부품 시험센터, 동반성장 협력 대출 등 42개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올해 중앙관세분석소를 제외한 10곳의 이전 공공기관이 167명의 지역 인재를 채용한다.

우수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40개 사업이 추진되고 중앙관세분석소는 시험연구원 3명을 지역 인재로 별도 채용할 계획이다.

새로 추진하는 사업은 거창 세계승강기 허브도시 조성, 기업가정신센터 건립, 항공부품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사업 등 29개이다.

이전 기관들은 지역 농산물을 식자재로 사용하고 지역 중소기업과 제품을 우선 구매한다. 김장나눔행사, 저소득층 지원 등으로 소외계층을 챙기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공동체 일원으로서 지역 발전에 참여한다.

도는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 발전에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전 공공기관 지역발전사업 발굴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경남도 박정준 서부권개발국장은 "이전 공공기관들이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신규 사업을 발굴해서 이전 공공기관 지역발전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