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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구군이 2일 군민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군민에게 ‘긴급 지역경제 활성화 자금’ 1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으로 군민들은 이르면 오는 4월 말이나 늦어도 5월에는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원금은 양구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이 금액은 정부와 강원도가 지급할 생계·생활안정 지원대상과는 별도이다.

10만 원은 강원도가 4인 가족 기준 1가구에 지급하기로 한 긴급 생계 및 생활안정자금 40만 원과 형평을 맞춰 계획한 금액이다.

이 자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집행이 취소된 예산과 긴축재정 운영 등을 통해 마련했다.

당초예산 중 공무원 국내여비, 해외 견학 포상금, 곰취축제 출연금, 행사 보조금, 의회 의원 해외여비, 의회 공무원 국제화 여비 절감분 등 5억 원이다.

여기에 재정안정화기금으로 적립한 약 18억 원도 활용할 방침이다.

군민들은 의회 임시회에서 관련 조례 제정안과 제2회 추경예산 편성안이 통과되면 읍면 사무소를 통해 지원금을 받게 된다.

조인묵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가 이번 긴급 지역경제 활성화 자금 지원을 마중물 삼아 회복돼 하루빨리 주민들의 생활이 안정되고, 소상공인들의 피해도 최소화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양구)박종석 기자 jspark0308@ajunews.com

박종석 jspark030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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