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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한지양 열린민주당 비례 7번 "노동현장 경험… 불평등 사회 바꿀 것" [4·15 총선 저요! 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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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답답한 사람의 숨통을 터주는 정치를 하겠다."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7번에 이름을 올린 한지양 후보(사진)의 포부다. 한 후보는 '노무법인 하나'의 대표노무사다. 노동 문제, 성차별 문제, 지역주의, 경력단절 극복 등 한국 사회가 경험하고 있는 수많은 사회적 문제를 모두 겪으며 사회개혁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방학이면 공장에서 힘든 아르바이트를 했다. 수많은 여공들이 욕설과 폭행, 성폭력에 노출된 현실은 비참하고 아득했다. 비참한 노동현장을 바로잡기 위해 민주노조 설립을 주도했다. 노동자의 권익을 향상시키고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었다는 게 그의 토로다. 하지만 스스로 노동의식을 갖추지 못한 노조는 쉽게 허물어져 한 후보는 또다시 좌절했다고 한다.

이후 계속된 굴곡진 개인사의 아픔을 딛고 악착같이 버티고 견뎌낸 끝에 성공한 노무사라는 사회적 평가도 얻게 됐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경험한 '불평등, 불공정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은 그를 정치의 무대로 떼밀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고, 노동자들의 근로환경 개선을 정치목표로 내걸었다. 한 후보는 "정치는 현실 속에 길이 있는 것"이라며 "현장이 답이다. 억울한 자의 눈물을 거두는 정치, 답답한 자의 숨통을 터주는 정치는 눈물 흘려본 사람에게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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