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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오세훈 "고민정은 '아기 캥거루'…친문·친조국 인사만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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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2일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가 광진구 구의역 앞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사진=김범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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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는 2일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를 겨냥해 "'아기캥거루 정치' 이제 접고 광진구민의 자존감을 위해 '홀로서기'를 시도해보라"고 지적했다.

오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고민정 후보님을 찾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앞서 같은날 오전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등 '친문 실세'들이 잇따라 고 후보의 선거유세 현장을 방문해 '지원사격'한 것을 꼬집은 것이다.

오 후보는 "고민정 후보는 보이지 않고, 그 뒤에 친문·친조국 인사들만 보인다"며 "지난 번에는 이낙연 전 총리가 고민정 후보 지원에 나서더니 오늘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공식 선거일정 첫날부터 고민정 후보를 지원하러 왔다. 고민정 후보 현수막에는 문재인 대통령 이름과 사진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민정 후보가 혼자서는 부족한 것인지, 아니면 친문·친조국 세력이 오세훈을 무서워해서인지, 친문·친조국 실세들이 총동원됐다"면서 "지역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 느낀건가"라며 언급했다.

이어 "고민정 후보는 엄마 품을 못 벗어난 아기 캥거루 같다"며 "국회의원은 본인의 정책과 비전을 실현하는 자리"라고 덧붙였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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