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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거래소 "WTI원유선물 ETN 괴리율 60% 넘어… 투자자 큰 손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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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WTI원유선물 가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증권(ETN)의 괴리율이 비정상적으로 확대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괴리율은 시장가격과 지표가치(실제 가치)의 차이를 나타내는 비율로, 괴리율이 양수(+)인 경우는 실제 가치보다 고평가됐다는 의미다. 최근 WTI 원유선물 ETN은 괴리율이 최대 60.6%에 달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WTI원유선물 ETN 투자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투자자가 해당 ETN을 지표가치보다 비싸게 매수한 후 시장가격이 지표가치로 회귀해 정상화될 경우에는 큰 투자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괴리율 급등은 유동성공급자(LP)인 증권사들이 보유 물량을 모두 매도해도 개인 투자자들이 지속해서 달라붙으면서 발생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주식을 추가 발행해 매도하고 있지만, 금방 소진하는 상황이 되풀이되고 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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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만 기자(hoonp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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