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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울산 북구 '드라이브 스루'로 생선 회·구이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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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울산북구청
[울산시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북구는 수산물유통시설 일부 매장을 승차 구매(드라이브 스루) 형식으로 운영해 생선회와 구이 등을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북구에 따르면 3일부터 당사자연산직판장에서 일주일간 현장 식당은 문을 열지 않고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시범 시행한다.

8일부터는 판지수산물구이단지 일부 매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와 현장 판매를 병행한다.

전화로 미리 주문한 후 안내받은 시간에 맞춰 가면 차 안에서 바로 결재와 수령이 가능하다.

주요 판매품은 도다리, 광어, 가자미, 잡어 모둠, 장어구이 세트, 조개 모둠 등이다. 1㎏ 기준 2∼4만원대 가격이다.

북구에 있는 수산물유통시설 중 정자활어직매장, 당사자연산직판장, 판지수산물구이단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월 25일부터 휴업하고 있다.

북구는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이들 시설을 재개장하기로 했다. 이 중 8일 재개장하는 정자활어직매장은 기존 방식인 현장 구매로만 운영한다.

북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수산물 소비가 위축돼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판매 추이를 살핀 후 서비스 연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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