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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총선 대구 수성구을 이인선 후보, "홍 후보는 보수후보 단일화에 동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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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구=뉴시스] 이윤청 기자 = 대구 수성을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가 2일 대구 수성구 두산오거리에서 출근 인사를 하고 있다. 2020.04.02. radiohea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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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21대 총선 대구시 수성구을 선거구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는 2일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면서 홍준표 후보를 향해 “무소속 바람이 미풍에 불과하다”며 “보수 후보 단일화에 동참하라”고 압박했다.

이 후보는 “언론사 여론조사 등을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대구의 보수층이 미래통합당으로 똘똘 뭉치고 있다”며 “한 때 당의 대선 후보까지 지낸 정치역량을 개인의 정치 욕망보다는 통합당의 총선 압승을 위해 쓰는 것이 낫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홍 후보는 그 동안 유튜브 등을 통해 ‘내가 대선에 출마하는 2년 뒤에 다시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2년 짜리 국회의원을 공언한 셈인데 대권 욕망 때문에 2년 짜리 국회의원을 하려고 출마했느냐”고 꼬집었다.

그는 “수성구는 국회의원을 뽑는 곳이지 홍 후보의 대선 놀이터가 아니다”며 “수성구 주민들은 대선용 반쪽 국회의원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4년 임기 동안 헌신할 지역 참일꾼이 필요할 뿐”이라고 질타했다.

이 후보는 “홍 후보는 그 동안 제가 수차례 밝혔듯이 수성구를 자신의 대권 욕망을 채우는 1회용 소모품으로 여기지 말고 후보 사퇴로 보수 단일화의 대의에 따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 심판은 홍 후보의 개인 역량보다는 보수의 심장 대구 시민들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통합당만이 자격과 능력이 있다”며 “보수 후보 단일화 대열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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