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3일 15도 이상 벌어진 일교차에 유의…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금요일인 3일은 일부 지역의 아침 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지는 등 쌀쌀하다 낮에는 15도 이상 올라 포근하겠다.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은 오전에 일시적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내일(3일)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전 한때 남해안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고 예측했다.

기상청은 “아침에는 지표면 냉각으로 일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경북북부내륙에는 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낮에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와 햇볕에 인해 기온이 15도 이상 올라 포근하겠다”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6도 △춘천 0도 △강릉 8도 △대전 4도 △대구 6도 △부산 9도 △전주 4도 △광주 5도 △제주 10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4도 △춘천 19도 △강릉 20도 △대전 19도 △대구 20도 △부산 18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제주 15도로 예상된다.

이어 3일은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충청내륙, 경북내륙, 전남동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전국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져 건조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다음 주에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져 매우 건조한 상태가 유지되겠고, 특히 4일부터 5일 사이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도 쉽게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다.

또 3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일부 내륙에서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3일 밤부터 강원영동,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3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중서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오전과 밤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전날 밤 내린 눈이 쌓인 설악산 대청봉과 영랑호변에 만개한 벚꽃이 어울려 2일 오전 한폭의 풍경화를 연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