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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김경수 지사, 정부에 온라인 학습 도우미 지원단 운영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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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 참석

"학생 돕고, 강사·대학생 등 공공일자리 제공"

뉴시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일 오전 총리 주재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온라인 학습 도우미 지원단'을 구성해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추진하자고 건의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0.04.02.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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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일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단계적 온라인 개학 준비를 위해 방과후 학교 강사 등이 참여하는 '온라인 학습 도우미 지원단'을 구성하여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추진하자고 정부에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총리 주재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온라인 개학에 지자체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면서 이 같이 건의했다.

경남도가 추진하는 '온라인 학습 도우미 지원단'은 개학 연기로 인해 휴업 중인 방과후 학교 강사들과 학원 강사, 대학생, 청년 실직자들이 참여해서 스마트 기기가 없는 학생들에 대한 기기 지원, 인터넷 연결과 사용법, 학습 요령 안내 등을 돕게 된다.

온라인 학습 도우미 지원단을 운영할 경우 집안 사정에 따라 부모가 돌봐줄 수 없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실직 및 실업, 휴업 중인 사람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과가 있다.

김 지사의 건의에 대해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방과후 강사만이 아니라 좀 더 확대된 형태의 공공일자리를 마련하는 방법도 포함해서 학습 결손 아이들이 없도록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경남도는 '온라인 학습 도우미 지원단'을 꾸리고, 교육청과 공공일자리 사업 추진 방안을 협의하는 등 온라인 개학 이후 수업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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