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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거래소 "WTI원유선물 ETN 괴리율 비정상적 확대...투자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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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자료=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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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2일 WTI(서부텍사스중질유)원유선물가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증권(ETN)의 괴리율이 비정상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투자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괴리율은 시장가격과 지표가치의 차이를 나타내는 비율로, 괴리율이 양수(+)인 경우에는 시장가격이 실제 가치보다 고평가된 것을 의미한다. WTI원유선물 ETN의 괴리율은 현재 최대 60.6%까지 달하는 상황이다.

거래소는 괴리율이 크게 확대된 WTI원유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N 투자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괴리율 확대는 역사상 최저가 수준인 원유가격 상승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심리에 따른 투자수요 증가 및 유동성공급자의 해당 상장지수증권 보유수량 소진 등에 따른 것"이라며 "투자자가 해당 상장지수증권을 지표가치보다 비싸게 매수한 후 시장가격이 지표가치로 회귀해 정상화될 경우에는 큰 투자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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