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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삼성, 코로나19 극복 위해 전세계에 36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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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등 중심으로 각국에 2900만달러 전달

특히 국내서 300억 성금 내놓는 등 지원 아끼지 않아

이데일리

삼성전자 제조전문가들이 경기 안성 E&W에서 마스크 생산량 증대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삼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 세계에 2900만달러(약 360억원)를 지원했다.

삼성은 2일 뉴스룸을 통해 “코로나19로 불확실한 시기에 직원을 돌보고 고객과 지역사회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삼성은 지난 1월부터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각국에 총 2900만달러 상당의 자금과 물품을 지원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삼성은 삼성전자(005930) 등 주요 계열사를 필두로 국내에서 코로나19 사태 회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9일 협력사들이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긴급 자금 2조 6000억원을 지원했다. 또 같은달 13일에는 300억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협력사를 지급하고 화훼 농가 지원을 위한 ‘꽃 소비 늘리기’에도 동참했다.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한 2월 26일에는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300억원을 성금으로 내놓았다. 지난달 2일에는 삼성인력개발원 영덕 연수원을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의사와 간호사들을 파견했다. 특히 마스크 부족 현상이 지속하자 마스크 제조기업 생산량 증대 지원과 함께 정부와 협력해 핵심 원자재 확보에도 직접 나서기까지 했다.

삼성은 “글로벌 사회에 기여한다는 원칙에 따라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의 기술과 자원을 계속 사용하겠다”고 했다. 이어 “직원과 가족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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