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체계가 열악한 인도네시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한국인을 비롯해 외국인들의 귀국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재인도네시아 교민사회와 현지 매체가 31일 밝혔다. 사진은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공항.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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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일 기준 113명 추가돼 총 1790명을 기록했다.
특히 사망자 수가 170명으로 늘어 한국의 사망자 수(169명)를 넘어섰다. 3월 2일 첫 확진자 발표 한 달 만에 벌어진 일이다. 코로나19 사망자 수 전체로는 인도네시아가 전세계에서 16번째로 많다.
앞서 인도네시아의 확진자 수는 신속 진단키트를 배포한 뒤 이날까지 10일 연속 매일 100명 이상 급증했다.
인도네시아의 누적 확진자 수 대비 누적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9.49%이며, 세계에서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이탈리아(사망자 1만3천155명)의 치명률이 11.8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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