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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김해소식] 김해인재육성장학재단, 28년만에 장학기금 100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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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김해시 인재육성장학재단이 3월말로 오랜 숙원이었던 장학기금 목표액 100억원을 달성했다.

1992년 1월 김해장학회로 출범한 인재육성장학재단이 출범 28년 만이다.

김해장학회는 1990년 11월 당시 송은복 김해시장 발의로 김해시,군 지역인사 20명이 지역인재 양성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아 출발하게 됐고 출연금 1억원(시・군 각 5000만원)과 시민, 기업 등의 기부금을 포함해 6억원의 자산으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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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고 장학재단으로 위엄을 떨치기도 했으나 점차 시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며 기부액이 줄면서 기금 순위가 도내 15위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2016년 4월 현 허성곤 시장의 취임(당시 자산 46억여원) 이후 타 시,군에 비해 열악한 기금 규모, 단일 장학사업에 대한 각성의 목소리를 수렴해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일기 시작했다.

시는 재단 인지도를 높이고 기금 100억원 조성을 앞당기려 2016년 7월 이사회에서 시장 및 교육장의 당연직이사 영입, 재단 명칭 변경, 일념장학재단과의 통합을 의결했다. 2018년 2월에는 아름다운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시청 본관 1층에 명예의 전당을 설치했다.

이러한 노력에 2016년 하반기 2억 1000만원을 시작으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28억 3100만원의 기탁금이 답지했고, 2019년 2월에는 일념장학재단과의 통합으로 22억 5000만원을 귀속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임에도 기탁 행렬이 이어지며 4억 3800만원이 모여 57억2900만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시는 지난 4년간 재단 통합의 성과와 기탁금으로 자산 100억원 조성이라는 1차 목표는 달성했으나 여전히 도내 기금 13위 규모여서 최고 장학도시로 가는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200억원의 기금 조성과 장학사업 확대를 위해 시 예산을 투입할 수 있는 출연 장학재단을 올 하반기 출범시킨다.

이를 위해 출연금 5억원을 예산으로 이미 확보해 놓은 상황이다. 신설 재단 출범을 위해 기존 장학재단과의 통합을 추진하며 장학사업 확대에 따라 매년 출연금도 10억~20억원으로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다.

허성곤 시장은 "재능이 있는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마음껏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교육 환경을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공적마스크 사각 외국인 주민에 마스크 지원

경남 김해시가 코로나19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주민을 위해 마스크 1만3000장을 지원한다.

1인 3매씩 4300여명의 외국인 주민에게 전달되며 베트남 등 9개 국가별 공동체와 김해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등 외국인 지원기관 4개소를 통해 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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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침에 따라 외국인등록증과 건강보험가입이 확인된 외국인은 공적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지만 관내 6개월 미만 단기체류 외국인 주민은 건강보험 미가입 상태이거나 언어장벽, 생활여건 등으로 인해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월말부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외국인 주민 지원시설에 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정기적인 방역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공적마스크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경남의 대표 다문화도시인 김해시 2만9000여명 외국인 주민과 내국인이 다 함께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 200억원 추가 지원

경남 김해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2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앞서 시는 1차 600억원 지원 후 2차 200억원 긴급 투입 지원했으나 기업들의 자금애로로 겪는 고충을 덜어주고 경영안정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3차로 200억원을 추가 긴급 지원한다.

요건은 종전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조건과 동일하게 매출액이 10%이상 감소한 중소제조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대출기간은 2년으로 업체당 최대 2억원의 융자금에 3% 이자를 지원한다.

4월 3일 공고를 거쳐 8일부터 중소기업 육성자금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와 별도로 시는 시설자금 100억원, 상생협력자금 140억원, 기술창업기업자금 100억원을 편성해 관내 중소제조업체를 지원하고 있다.

k123@kukinews.com

쿠키뉴스 강종효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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