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일 컴플라이언스위원회(준법감시위원회)를 상설조직을 신설했다. 첫 최고준법감시책임자(CCO)로 김희관 전 법무연수원장을 내정했다.
KT는 준법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법무실의 컴플라이언스사무국과 윤리경영실의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진단 등 비상설 운영 조직을 준법감시위원회로 합쳤다.
김 전 연수원장은 사법연수원 17기로, 대검찰청 공안기획관,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광주고검장 등을 지냈다. 검찰에서 대표적인 공안통 인사다.
이와 함께 KT는 신임 법무실장으로 안상돈 전 서울북부지검장을 내정했다. 안 전 지검장은 사법연수원 20기로, 대검찰청 형사1·2과장, 대검찰청 형사부장, 대전지검장, 서울북부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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