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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정관산단 공동직장어린이집 교사들, 원아가정 방문 '즐거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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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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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해 3월 문을 연 부산 정관산업단지 공동직장어린이집 교사들이 지난 1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두달째 등원을 못하고 있는 원아 가정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린이집 개원이 연기되면서 지난달 4일에 이은 두번째 가정방문 프로그램을 가진 것이다. 이를 통해 등원하지 못하는 원아와 학부모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주는 시간이 됐다.

교사들은 마스크와 손소독제, 영유아 활동교구,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준비해 원아들에게 전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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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관산업단지 공동직장어린이집은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는 사업장의 근로자 자녀를 위해 부산정관산업단지 기업협의회에 의해 설립됐다. 국비(근로복지공단) 16억원과 부산시 2억원 등 18억원을 들여 부산시 기장군 정관읍 달산리 1036번지 공원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건평 772㎡, 영유아 70명 정원으로 문을 열었다.

공동직장어린이집 개원으로 근로자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면서 이직률을 낮춰 기업 생산성 향상에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관산업단지 공동직장어린이집은 설계때부터 생태어린이집인 '에코 하우스'로 건립돼 주목받고 있다.

부산시 환경보전기금 1000만원을 지원받아 빗물저장시설을 주차장 밑에 40t규모로 설치, 옥상에서 내려오는 우수를 저장해 조경수, 방화수, 세척수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큰 창과 폴딩도어, 플라워 홀은 자연채광의 따스함을 느끼고 식물의 성장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보육실 천장에 자연 채광창을 설치해 실내에서도 자연을 느낄 정서적인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어졌다. 놀이터에는 플라스틱 미세먼지의 발생원인 플라스틱 우레탄 고무 메트를 설치하지 않고 천연잔디 놀이터를 조성해 발암물질로부터 영유아들을 보호하고 있다.

인공 방부목이 아닌 친환경 천연소재(캐나다산 1등급 하드우드)로 구성된 숲 놀이터는 BNK부산은행이 기증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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