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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휘성, 약물 투약 직전 직거래 장면 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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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휘성이 투약 직전 한 남성을 만나 약물을 거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2일 MBN은 지난달 31일 휘성이 쓰러진 채 발견되기 직전 모습이 담긴 CC(폐쇄회로)TV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공개한 화면에서 휘성은 택시에서 내려 은행 앞을 서성이다 누군가와 통화를 한 뒤 주차장 쪽으로 걸어가 한 남성을 만난다. 이어 휘성은 남성과 이야기를 나누며 검은 봉지를 건네받는다.

이에 대해 해당 매체는 “휘성이 수면 마취제를 투약하고 쓰러지기 직전, 판매자로 추정되는 인물과 해당 약물로 추정되는 물건을 주고받는 장면”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사진=MB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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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저녁 8시 30분께 송파구 장지동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장에서 비닐봉지와 주사기 여러 개, 액체가 담긴 병 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남성이 휘성이라는 것을 확인한 뒤 마약류 투약 여부를 조사했고, 소변 검사에선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휘성이 사용한 약물은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은 수면 마취제 종류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단 휘성을 집으로 돌려보냈으며, 마취제 입수 경위를 조사해 범죄 혐의가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2월 휘성이 마약류를 구매한 정황을 잡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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