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채권시장안정펀드, 가동 첫날부터 삐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정부가 20조 원 규모로 조성된 채권시장안정펀드를 오늘(2일)부터 가동하기로 했지만, 여신전문금융회사채 매입 여부를 두고 가동 첫날부터 삐걱대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채권시장안정펀드가 여신전문금융회사채 매입을 보류했다는 건 사실과 다르며 현재 금리 등 매입 조건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시장 조달 노력이 선행돼야 하는 만큼 정부 지원프로그램이 금리, 보증료율, 만기 등을 시장보다 좋은 조건에서 제시할 순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채권시장안정펀드는 총 규모 20조 원 가운데 1차 자금 요청분인 3조 원이 납입됐고, 오늘(2일)이 매입 시작일이었습니다.

이를 두고 시장에선 채권시장안정펀드 운용사 측과 카드·캐피털사 간 여전채의 발행 금리를 두고 이견이 불거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신용도가 좋은 한 대기업의 회사채가 민간 평가사의 금리보다 낮게 발행돼 채권시장안정펀드 측이 매입하지 않은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최두희 [dh0226@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24시간 코로나19 실시간 LIVE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기사 모음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