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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삼성 준법감시위, 노동·노조 개선의견 재논의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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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피해자 공동투쟁’ 요구사항 2일 논의...오는 10일까지 삼성 측 회신 뒤 구체적 개선의견 논의키로

CBS노컷뉴스 최인수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삼성의 전반적인 노동과 노조 관련 개선 의견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준법감시위는 2일 정기회의에서 “‘삼성피해자 공동투쟁’의 요구 사항에 대해 위원들 사이 심도 깊은 논의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 준법감시위와의 면담에서 삼성피해자공동투쟁 측은 위원회 활동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과 무관하게 이뤄져야 하고, 이 부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도록 권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의 불법 행위들을 시정하도록 강력하고 구체적인 권고안을 내야 한다고도 했다.

준법감시위는 삼성에 보낸 권고안 중 노동과 관련된 회신 내용을 보고 구체적인 개선 의견을 재논의할 예정이다. 삼성의 회신 시한을 오는 10일로 위원회는 제시한 상태다.

준법감시위는 또 홈페이지 개설 이후 접수된 30여건의 신고·제보와 관련 사무국의 보고를 받았다. 조사 필요성 등을 판단해 사안을 건별로 분리하고 해결 방향을 결정했다.

이달 중 열릴 예정이던 삼성 7개 계열사 컴플라이언스 관계자 워크숍은 코로나19 사태로 다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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