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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금융 이모저모] 서금원, 휴면예금 비대면 지급한도 확대 外 토스·KB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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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이 휴면예금 비대면 지급 한도를 1000만원까지 확대했다. 토스가 캐롯손해보험과 제휴를 통해 운전한 만큼만 내는 후불 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 KB손해보험이 위대한상사와 업계 최초로 '공유주방 전용 종합배상책임보험'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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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 휴면예금 비대면 지급 한도 1000만원까지 확대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이 휴면예금 비대면 지급 한도를 1000만원까지 확대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휴면예금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비대면 '휴면예금 찾아줌'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서금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휴면예금 지급 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26.0% 증가한 9만4000건, 금액은 19.2% 증가한 399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휴면예금․보험금의 경우 비대면 지급 금액은 전체의 9.3%였으나, 건수는 54.8%에 달해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이에 서금원은 휴면예금 원권리자가 창구 방문 없이 보다 편리하게 휴면예금을 찾아갈 수 있도록, '휴면예금 찾아줌'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지급신청 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늘리고, 운영시간을 평일 9시~20시에서 24시간으로 각각 확대한다.

만일 상속인, 대리인 등 비대면 서비스 이용이 불가한 경우에는 가까운 휴면예금 출연 금융회사 영업점 또는 지역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이계문 원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국민들의 외부 활동이 어려운 시기'라며 '서금원은 각종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해 영업점 방문 없이도 서민금융과 휴면예금 찾기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회사에서 예금은 5~10년, 자기앞수표는 5년, 보험은 3년, 실기주과실은 10년 이상 거래나 지급 청구가 없으면 휴면예금으로 분류돼 서금원에 출연된다. 서금원은 이 휴면예금 이자수익을 재원으로 ▲전통시장 영세상인 ▲저소득층 아동 ▲사회적기업 등 금융 사각지대의 서민,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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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캐롯손해보험, 주행거리 비례 '후불 자동차보험' 출시

토스가 캐롯손해보험과 제휴를 맺고 주행거리에 비례해 보험료를 내는 '후불 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매달 주행 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내는 캐롯손해보험의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토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퍼마일 자동차보험은 의무 보험인 자동차보험료를 운전한 만큼만 내고자 하는 사용자들의 수요에 따른 상품이다. 가입 시 첫 달 기본료와 주행거리 1000km에 해당하는 보험료를 선납하고, 이후에는 매달 자신이 운전한 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지불한다.

토스 앱에서 본인의 차량 정보를 입력하면 예상 월 보험료를 확인할 수 있으며, 캐롯손해보험 내 비대면 절차를 거쳐 가입할 수 있다. 월별 주행거리는 보험 가입 시 캐롯손해보험이 제공하는 운행 데이터 측정 장치 '캐롯 플러그'를 차에 설치해 측정한다.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이번 후불 자동차보험은 주말에만 운전하는 등 주행거리가 짧은데도 매일 운전하는 사람과 비슷한 보험료를 내는데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에게 유용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토스는 고객에게 유용한 보험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내놓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스는 지난해 1월부터 국내외 보험사 11곳과 제휴를 맺고 총 19종의 보험을 토스 앱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미니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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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위대한상사, 업계 최초 '공유주방 전용 종합배상책임보험' 선봬

KB손해보험이 위대한상사와 협업을 맺고 업계 최초로 공유주방 전용 종합배상책임보험을 선보인다.

KB손해보험은 공유주방 매칭 플랫폼 '나누다키친' 운영업체 위대한상사와 협업을 통해 업계 최초로 '공유주방 자영업자 전용 종합배상책임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KB금융지주와 위대한상사는 지난해 6월 '외식산업 자영업자 상생 및 공유매장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공유주방 자영업자 전용 종합배상책임보험'은 공유주방 시장 확장에 따라 점포 공유를 통해 특정 시간대에만 매장을 운영하는 외식업 창업자에 대한 위험보장 방안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는 인식하에 KB손해보험, 위대한상사 및 KB금융지주를 포함한 3사간 협업을 통해 출시됐다.

남상준 KB손해보험 법인영업부문 전무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산업이 더욱 어려워진 시점에서 외식부문 창업자 지원을 위해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과 KB금융그룹은 각종 인프라 지원 및 맟춤형 상품 출시 등 스타트업 업체와의 협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bits3095@kukinews.com

쿠키뉴스 김동운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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