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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트럼프 "최대 천500만 배럴 원유 감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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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최대 천50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으로 국제유가는 폭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2일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와 사우디가 천만 배럴을 감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희망한다며 그 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원유와 가스 업계에 좋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뒤이어 올린 트윗에서는 감산 규모가 천500만 배럴에 이를 수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경제매체인 CNBC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 전 푸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얘기를 했다면서 두 나라가 천만 배럴의 원유 감산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며, 감산 규모가 천500만 배럴에 이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전 기자회견에서도 최근 러시아와 사우디 지도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이들 두 나라가 "며칠 안으로" 유가 전쟁을 끝내는 데 합의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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