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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코윈테크, 코로나19로 가속화되는 공정 자동화 수혜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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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보고서

"삼성SDI 등 주 고객…공정 자동화, 2차전지 외 분야도 확장 중"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NH투자증권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공정 자동화 시스템이 부각되고 있어, 2차전지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주는 코윈테크(282880)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데일리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면 인건비 절감과 공정 수율 향상 등이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으로 비용 절감이 절실한 제조업체들이 해당 시스템을 주목할 거라 전망되는 이유다.

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윈테크는 LG화학(051910)과 삼성SDI(006400) 등 2차전지 메이저 기업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외 2차전지 업체들의 투자가 증가하고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에도 공정 자동화가 적용될 수 있어 성장이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구체적으로는 폴란드와 중국 공장에 투자하는 LG화학, 헝가리와 중국 천진에 투자하는 삼성SDI로 인해 올해 9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의 공장 자동화 기술이 2차전지 외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는 점도 눈여겨볼 지점이라고 전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9.2% 증가한 1268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4.2% 증가한 298억원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올해 이 회사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사업 매출도 150억원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예상 주가순이익(PER)은 6.1배로 2차전지 장비 업체 평균 PER의 약 9배 대비 낮아 저평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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