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경찰청은 오는 7월 31일까지 과학수사 기법 발굴을 위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제8회 과학수사 기법·장비·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경찰청 전경(사진=이데일리DB)

이번 공모전은 현장과 국민의 시각에서 과학수사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실제 사건 해결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개최됐다. 공모주제는 ‘과학수사 관련 새로운 기법·장비·아이디어’다.

우수작을 포함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이 가능한 아이디어는 시범운영을 거쳐 전국적으로 확대해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과학수사 분야 연구개발 신규 과제 기획과 정책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우수작 선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이뤄지며, 총 13개 우수작을 선정해 경찰청장 상장 및 장려장(감사장)과 부상(최우수상 1명 100만원 상당, 우수상 2명 50만원 상당, 장려상 10명 기념품)을 수여할 계획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경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공모내용이 전문적이거나 구체적인 내용이 아니더라도 과학적인 방법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이디어라면 신청할 수 있으니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