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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대구 시내서 수십여대 줄지어 달린 폭주족 리더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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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지방경찰청은 폭주족 리더와 미성년자 폭주족을 상대로 금품을 갈취한 남성을 도로교통법(공동위험행위)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폭주족 리더인 A씨는 지난해 12월 말 달서구 죽전동 죽전네거리에서 산격동 유통단지까지 10Km 구간을 오토바이와 차량 20여대가 좌우로 줄지어 저속운행하는 과정에서 선두에 서서 무리를 이끄는 등 올 2월까지 수회에 걸쳐 대구 시내 주요 도로에서 폭주족 리더로 활동한 혐의(도로교통법 공동위험행위)를 받고 있다.

B씨는 미성년자들을 본인의 차에 강제로 태운 후, 피해자의 부모에게서 금품을 갈취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폭주행위에 가담하는 행위자는 누구도 법망을 피해갈 수 없도록 1회성 단속이 아닌 강도 높은 기획수사를 실시해 죄질이 불량한 행위자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하는 등 엄중처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폭주족 30명을 검거해 3명을 구속했다.
tasigi72@kukinews.com

쿠키뉴스 최태욱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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