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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대구 추가 확진자 한자릿수 그쳐·첫 확진자 후 46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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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코로나19' 확진자 14명 증가한 총 8024명

파이낸셜뉴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3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추가 확진자가 한자릿수에 그쳐 지난 2월 18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46일만이다"고 밝혔다. 사진=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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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추가 확진자가 한자릿수 증가에 그쳤다. 이는 지난 2월 18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46일만이다.

대구시와 경북도,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3일 오전 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동시간 대비 대구는 9명이 증가한 총 6734명, 경북은 5명이 1309명 등 총 8043명이다.

대구의 현재 확진자 1397명은 전국 59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742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39명이다.

2일 13명의 환자가 병원에 입원했고, 3일 96명이 추가로 신규 입원 및 전원할 예정이다.

완치환자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2일 완치된 환자는 155명(병원 85, 생활치료센터 67, 자가 3)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4516명(병원 2182, 생활치료센터 2157, 자가 177)이다. 완치율은 약 67.0%다.

총 확진자 6734명의 감염유형은 신천지 신도 4258명(63.2%), 고위험군 시설 및 집단 474명(7.0%/사회복지생활시설 21, 요양병원 285, 정신병원 168), 기타 2,002명(29.8%)으로 확인됐다.

병원에서 총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달성군 소재 제이미주병원에서 4명(환자 1, 종사자 3/총 확진 151명), 달성군 소재 대실요양병원에서 2명(환자 2/총 확진 97명), 서구 한신병원에서 1명(환자 1/총 확진 2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또 확진자 접촉으로 2명, 해외입국자 중 1명(미국)이 추가로 확진됐다.

현재 정부로부터 통보(22일 이후 입국자)받은 해외 입국객(2일 오후 6시 기준)은 800명이다. 이중 483명에 대해서 진단검사를 실시, 422명이 음성 판정을, 10명(공항검역 6, 보건소 선별진료 4)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51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나머지 317명은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2일 해외입국객이 276명 증가함에 따라 시민 여러분들의 우려가 클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시는 해외 입국자로부터 지역사회 재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 지침보다 강화된 방안을 마련, 철저하게 관리 중이다.

우선 해외입국객과 시민들과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로부터 해외입국자 명단을 사전에 확보, 동대구역 도착 즉시 동선을 관리하고 이동을 지원한다. 개별적인 이동의사를 밝힌 입국자는 승용차 이동을 확인하고, 택시수송을 원하는 입국자는 9대의 택시를 투입, 자택까지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보건소 이동검진팀이 해외입국자의 자택 도착 3일 이내 직접 방문, 검체 채취함으로써 시민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시는 정부보다 강화된 격리해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증상유무에 상관없이 자가격리 해제 전 재검사를 시행, 음성으로 판정받아야 격리해제가 되도록 하고 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선거 운동을 하는 각 당 후보자들께 당부했다.

채홍호 시 행정부시장은 "지역 주민과 직접 접촉하는 선거운동을 자제해 주기 바란다"면서 "대신 문자 메시지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정책이나 공약을 제시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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