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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목욕탕서 또 감염'...의정부성모병원 확진자 3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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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을 통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면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확진자가 모두 30명으로 늘었습니다.

강원도 철원군은 오늘(3일) 김화읍에 사는 70대 여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달 29일,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의정부성모병원 간병인 A 씨와 같은 대중목욕탕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17살 고등학생과 50대 여성도 같은 목욕탕에서 감염됐습니다.

경기 포천시에서도 60대 장애인 도우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30명으로 늘었습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오늘 직원과 환자 등 2천 6백여 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끝났고, 추가 확진자는 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지환 [kimjh07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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