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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형제가 나란히 구글플레이 매출 1~2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A3'와 'AFK아레나'가 치열한 3위 쟁탈전을 펼치고 있다.

3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구글플레이 기준 매출 1~5위 모바일 게임은 리니지2M, 리니지M, A3, AFK아레나, 라이즈오브킹덤즈 순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일 사용자 수(DAU) 1위는 'AFK아레나'가 차지했지만, 총 사용시간은 'A3'가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25일 기준 게임 일 사용자수는AFK아레나(22만5818명), A3(13만7791명), 리니지M(10만6504명), 리니지2M(8만6117명), 라이즈오브킹덤즈(7만8904명)순으로 많았다.

같은 날 기준 게임 총 사용시간은 A3(94만5168시간), 리니지M(85만8293시간), 리니지2M(73만1970시간), AFK아레나(31만4598시간), 라이즈오브킹덤즈(17만6692시간) 순으로 많았다.

20대까지의 젊은 연령층에게는 'AFK아레나'가 높은 지지를 얻고 있으며, 30대 이후부터 'A3'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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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모바일인덱스가 매출 TOP5 모바일 게임 사용자들이 중복으로 사용하고 있는 게임을 분석한 결과, 'A3' 사용자는 'AFK아레나'를, 'AFK아레나' 사용자는 'A3'를 가장 많이 중복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인덱스는 "지난 3월 12일 출시된 A3는 리니지2M 출시 초반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며 탄탄한 헤비유저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AFK아레나는 주요 롤플레잉 신작들의 출시 직후 사용자 수가 감소했던 것과 달리, 꾸준한 사용자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AFK아레나는 출시 당일(5만1544명) 대비 출시 15일차(23만3667명)에 4.5배 증가한 사용자 수를 확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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