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한인 7일 에어뉴질랜드로 귀국 |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국가 봉쇄로 발이 묶였던 뉴질랜드 한인들이 7일부터 순차적으로 귀국길에 오른다.
주뉴질랜드한국대사관은 현지 정부의 협조를 받아 오클랜드 공항에서 7일 오전 10시 에어뉴질랜드 첫 임시 항공편이 인천공항으로 출발한다고 3일 밝혔다.
오클랜드 한인회에 임시 귀국을 신청한 한인은 1천800여명이며 크라이스트처치한인회에는 180여명이 접수됐다.
에어뉴질랜드는 2차, 3차 한국행 일정을 조율 중이며 대한항공의 전세기 출발 일정은 10일로 예정돼 있다.
귀국 희망자 대부분은 단기 비자 만료자, 여행객, 기업 일시폐쇄로 일자리를 잃은 워홀러(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참가자)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교진 크라이스트처치 한인회장은 "북섬과 남섬 모두 통행을 통제 중이라 오클랜드 공항에 가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2일부터 귀국 희망자의 국내 비행기 탑승이 가능해졌다"고 반겼다.
뉴질랜드는 3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868명이며 한인 중에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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