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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서울시, 자가격리자에게 '인공지능 전화' 걸어 증상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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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AI 모니터링 콜 시스템 개념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자에게 인공지능(AI) 자동 전화를 걸어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시가 운영하는 'AI 모니터링 콜 시스템'은 대상자에게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발열, 기침, 오한 여부 등을 확인한다.

대상자에 따라 질문을 다르게 적용할 수 있고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도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자가격리자 중 안전보호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지 않은 사람이 대상이다.

이달 2일 기준 서울시 자가격리자 9천549명 중 앱을 설치하지 않은 인원은 2천38명이다.

이들에게는 그간 자치구별 전담 공무원이 하루 2회 직접 전화를 걸어 상태를 확인해야 했다.

AI 모니터링 콜 시스템은 한컴그룹의 음성인식 분석기능 기반 AI 콜센터 플랫폼인 '한컴 AI 체크 25'와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서울시 120다산콜센터가 무상으로 지원받아 운영한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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