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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부산시 "이달 1일 이후 입국한 모든 시민 검사 받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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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통한 입국자 위해 부산역에 선별진료소도 만들 예정

연합뉴스

KTX에 마련된 해외입국자 전용칸
[연합뉴스 자료 사진]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는 "지난 1일 이후 해외에서 입국한 시민은 주소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3일 밝혔다.

지금까지 부산시는 정부 보건당국 지침에 따라 유럽발 입국자만 3일 이내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다.

그러나 유럽 외 지역에서 입국한 내국인이나 외국인 중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사회 2차 감염이 우려됨에 따라 이런 결정을 내렸다.

시는 또 부산역에 코로나 검체 채취가 가능한 선별진료소를 만들 예정이다.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광명역으로 이동해 KTX를 타고 부산으로 오는 해외입국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이날 부산에서는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고, 10번 확진자(46세·남성·동래구 온천교회 연관)가 퇴원했다.

이로써 부산 지역 퇴원환자는 85명으로 늘었고, 입원환자는 31명으로 줄었다.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도 안산 생활치료센터에 머물던 부산 시민 3명이 이날 오후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또 마산의료원에서 치료받던 확진자 1명은 상태가 나빠져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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