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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세계인 절반 항체 갖기 전 코로나19 확산 멈추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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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전문가 "코로나19와 마라톤식 방역전 벌여야"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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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연관해 전 세계 인구의 약 절반이 항체를 갖기 전까지 코로나19 확산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3일 홍콩01 등에 따르면 홍콩대 전염병역학통제센터의 가브리엘 렁(梁卓偉) 교수는 이날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산세는 다소 주춤해질 것이지만, 이는 기온 상승 때문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완치후 항체를 갖게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렁 교수는 "다만 세계 인구 절반이상이 항체를 갖기 전에 코로나19 확산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와 마라톤과 같은 방역전을 벌여야 한다”면서 “앞으로 수개월 동안 전염병 상황에는 파동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렁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실험 중인 약물이 100개가 넘지만, 아직 가장 효과적인 약물을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아울러 백신도 일러야 올해 말 개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동들이 독감에 잘 걸리지만 코로나19도 쉽게 걸리는지는 아직 미지수”라면서 "이에 따라 휴교조치가 얼마나 효과적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일정한 효과는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렁 교수는 또 코로나19 방역과 연관해 홍콩 보건 당국은 꽤 잘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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