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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정읍시, 아동돌봄쿠폰 16억원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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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수당 대상자 4074명에 바우처카드 40만원 지급

뉴시스

전북 정읍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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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시스] 이학권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아동양육 가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시적으로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아동돌봄 쿠폰은 아동수당을 받는 만 7세 미만의 아동을 둔 가정에 1인 4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국비(16억여원)로 지급하는 긴급지원사업이다.

지급대상은 2020년 3월 기준 만 7세 미만 아동수당 지급대상자로 약 4074명이 해당된다.

돌봄쿠폰 지급방식은 현재 각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전자 바우처카드(국민행복카드, 아이행복카드)에 포인트로 지급할 예정이다.

바우처카드 미보유 대상 가구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거주지 읍·면·동주민센터에서 정읍사랑 상품권(모바일)으로 별도 신청해야 한다.

정읍시는 4월 중 일괄 지급할 계획이며 사용자의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읍시 전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유흥주점 등 일부 매장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유진섭 시장은 "이번 아동돌봄쿠폰 지급을 통해 아동을 양육하는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완화되어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우처카드 사용은 올해 12월 말까지 40만원을 현금처럼 사용하면 되고 기간이 지나면 사용할 수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un-055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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