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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우리는 한민족·한가족...모두가 고생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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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교민 79명 오늘 코이카에서 건강하게 퇴소

뉴시스

이란 교민을 환송하는 코이카 임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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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이준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피해 귀국한 뒤 성남시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에 지난달 19일부터 격리 수용됐던 79명의 이란 교민들이 16일 간의 격리 생활을 마치고 3일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코이카 연수센터에서 격리 생활을 했던 이란 교민 79명은 이날 오전 10시에 코이카에서 마련한 버스를 타고 사전에 지정된 장소를 통해 귀가길에 올랐다.

이미경 이사장은 “우리는 한민족·한가족이다. 16일 동안 답답한 격리 생활을 끝내고 건강하게 떠날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며 “자가격리시설 관리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각자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주신 코이카의 자원봉사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이날 이란 교민들에게 에코백·텀블러·여행용파우치 세트를 선물했다.

코이카 임직원은 교민들을 태운 버스가 코이카 연수센터를 나갈 때 현수막을 손에 들고 “이란 교민 여러분의 건강한 퇴소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며 손을 흔들어 환송했다.

한 교민은 “답답한 격리생활이었지만 코이카에서 편의를 많이 제공해줘 좋은 기억을 가득 안고 간다. 감사함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pkk120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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