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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고 장상태 동국제강 회장, 추모 20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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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간 철강 외길 고집한 '철강인'

"열정 본받아 경영혁신 정신 이어갈 것"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동국제강(001230)은 경기 소재 선영에서 동국제강 2대 회장인 고(故) 송원(松園) 장상태(사진) 회장의 20주기 추모식을 3일 거행했다.

고 장상태 회장 장남인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선친께선 대한민국 철강산업 선진화를 위해 평생 혼신을 다하신 철인(鐵人)이셨다”며 “선친의 철강에 대한 열정을 본받고, 경영혁신의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장상태 회장은 1956년 동국제강에 입사해 2000년 4월4일 타계하기까지 45년 동안 철강 외길을 고집한 철강인이었다.

그는 1960년대 부산 용호동 앞바다 갯벌을 매립해 국내 최대 민간 철강공장인 부산제강소를 가동했으며 용광로 가동, 현대식 전기로 가동, 후판 생산 등에서 ‘국내 최초’라는 선구적 길을 걸었다.

이뿐 아니라 동국제강그룹을 동국제강과 연합철강(현 동국제강 부산공장), 한국철강, 동국산업, 한국강업(현 동국제강 인천공장) 등을 아우르는 재계 10위권 철강그룹으로 키워냈다.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 국민훈장 무궁화장 등도 수훈했다.

이날 추모식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상황을 고려해 유족과 친지 중심으로 간소하게 치러졌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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