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9 (목)

수원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320억원으로 확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쿠키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수원=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원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특례보증 규모가 320억원 확대돼 1000여 업소가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수원시는 3일 소상공인 육성지원 업무 협약식을 열고 경기신용보증재단 및 기업은행, 하나은행 등과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에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을 통해 수원시는 특례보증 사업예산을 16억원 증액하고, 기업은행과 하나은행도 각각 8억원씩의 매칭 출연을 하기로 했다.또 신용보증재단은 보증심사를 우대해 보증서를 발급하는 데 힘을 보탠다.

이에 따라 수원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들을 위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의 재원이 32억원이나 증액돼 보증한도와 범위가 늘어났다.

당초 수원시는 올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 예산으로 9억원을 수립했으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1차 추경에서 16억원을 추가했다.

여기에 2개 은행이 출연금을 보태 수원시 소상공인들을 위한 특례보증 출연금이 총 41억원으로 늘어나면서 출연금의 10배인 410억원까지 보증이 가능해졌다. 이는 당초보다 약 1080개 업소가 추가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규모다. 보증한도도 1000만원 늘어난 최대 3000만원으로 상향시켰다.

이날 협약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재홍 기업은행 부행장, 안영근 하나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염 시장은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버텨낼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하겠다"며 "오늘 협약이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은행의 문턱이 낮아지는 효과로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bigman@kukinews.com

쿠키뉴스 박진영 bigman@kukinews.com
저작권자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