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수혜자 5만여명에 순차적 발급
오는 11일부터 주말에도 발급 가능
7월 31일까지 전주지역에서만 사용
전주시가 전국최초 재난형 기본소득 선불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사진=전주시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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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전북 전주시가 전국최초 취약계층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는 재난기본소득 지원이 시작됐다.
우선 1순위 대상자 533명이 선불카드 발급 받아 52만7,000원씩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3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북은행 본점에서 긴급 생활안정을 위한 전주형 재난기본소득 대상자에게 선불카드인 ‘전주 함께하트 카드’를 지급했다.
총 263억여원의 자금이 지역 내에 풀리기 시작하는 것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있는 취약계층의 위기 극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듯하다.
‘전주 함께하트 카드’는 첫 날인 3일에만 전북은행 본점에서 발급하며 6일부터는 전주지역 모든 지점에서 수령할 수 있다.
4월 중에는 토요일(11일, 18일, 25일)에도 전북은행 본점에서 카드를 발급한다.
카드를 받으면 52여만원을 사용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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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는 수령 즉시, 전주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7월31일까지 사용기간이 정해져 있다.
대중교통(후불교통기능), 유흥업소·골프장·백화점·대형마트 이용과 귀금속 구입, 온라인 결제 등은 사용 제한된다.
사용만료일이 지난 후에는 잔액이 전주시로 일괄 귀속된다.
지난 2일 현재 온라인 또는 방문 접수가 총 1만4,101건이 접수됐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형 재난기본소득은 누군가 힘들 때 ‘당신 곁에 우리가 함께한다’는 사회적 연대의 증거”라며 “시민들이 전주 함께하트 카드를 통해 일상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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