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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울주군, 공단 악취 실시간 감시…'통합상황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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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울주군 악취 통합관리 상황실 개소식
[울주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3일 군청에 악취 통합관리 상황실을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울주군은 상황실에서 악취 민원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 온산국가산업단지와 사업장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관리한다.

상황실에는 각종 공단 악취를 실시간 측정하는 센서 37대와 풍향 및 일사량 등을 관측하는 기상측정기 7대, 미세먼지 측정기 12대, 악취 징후를 감시하는 고성능 폐쇄회로(CC)TV 8개, 무인 악취 포집기 14대 등을 설치했다.

울주군은 이동 측정 차량도 구비해 전방위적 악취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다.

또 악취 이동과 확산 경로를 파악해 피해 지역을 예측하거나 피해 지역에서부터 발생지를 역추적하는 모니터링 시스템까지 구축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선호 군수와 군의원, 사업자 등이 참석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악취 관리 시스템 구축은 쾌적한 정주 도시를 위해 군이 중점 추진한 사업"이라며 "기업도 자발적인 악취 저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j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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