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2 (수)

동국제강, 송원 장상태 회장 20주기 추모식 거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비즈


동국제강(001230)이 3일 경기도 소재 선영에서 동국제강 2대 회장인 고(故) 송원(松園) 장상태 회장의 20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장상태(사진) 회장의 장남인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추모식에서 "선친께서는 대한민국 철강산업 선진화를 위해 평생 혼신을 다하신 철인이셨다"고 회고하며 "선친의 철강에 대한 열정을 본받고, 경영혁신의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장상태 회장은 1956년 동국제강에 입사해 2000년 4월4일 타계하기까지 45년간 철강 외길을 걸어온 인물이다.

그는 생전 1960년대 부산 용호동 앞바다 갯벌을 매립하고 국내 최대 민간 철강 공장인 부산제강소를 가동하며 한국 철강산업의 현대화를 이끌어냈다. 국내 최초 용광로 가동, 국내 최초 현대식 전기로 가동, 국내 최초 후판 생산 등 선구적인 이정표도 세웠다.

장상태 회장은 또 동국제강그룹을 90년대까지 동국제강, 연합철강(現 동국제강 부산공장), 한국철강, 동국산업, 한국강업(現 동국제강 인천공장) 등을 아우르는 재계 10위권의 철강그룹으로 성장시킨 바 있다.

안소영 기자(seenrun@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