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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인접지역 코로나19 확진 잇따르자 화천군, 유입차단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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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화천클린 방역단이 3일 지역 상가 외부는 물론 내부까지 방문해 일일이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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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뉴시스] 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인접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유입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3일 현재 화천군 인접지역인 춘천시 5명, 철원군 4명, 인제군 1명, 경기 가평군 1명 등 확진자 발생이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19 발생지역으로부터 에워싸인 화천군은 이들 시·군 경계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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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은 군부대 아파트 출입구와 현관 손잡이, 계단, 진입로 주변 등에서 방역 활동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같이 코로나19와 거리가 좁혀지자 마을 주민들도 자체 방역단을 구성하고 차단방역에 팔을 걷어부쳤다.

관내 임시휴관 시설의 유휴인력과 마을 주민 등 30여 명으로 구성된 화천클린 방역단은 3일 상가 외부는 물론 내부까지 방문해 일일이 소독작업을 벌였다.

또 상가와 주민들에게 손 소독제와 소독솜을 나눠며 개인 위생관리를 당부하는 등 코로나19 차단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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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방역단들은 매주 2회씩 현재 확산추세를 보이고 있는 철원군 인접지역을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로 인해 소규모 상가 상인들의 코로나19 방역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지역 내 모든 유·초·중·고교 실내·외 소독을 진행하고 있는 화천군은 개학일 전까지 학교별 열화상 카메라와 방역텐트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ssy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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