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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마켓컬리, 1년만에 매출 2배 넘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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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4289억원 달성


마켓컬리가 지난해 전년 대비 2.7배 늘어난 매출 4289억원을 달성했다.

마켓컬리는 누적 회원 수 179%, 포장 단위 출고량 191% 증가했고, 총 판매 상품 수도 210% 늘어나는 등 양적, 질적 성장을 이뤘다고 3일 밝혔다.

다만 매출 증가와 함께 투자 확대로 손실폭도 커졌다. 지난해 순손실은 975억원으로 전년 349억원 대비 2.7배 늘었다.

마켓컬리는 지난해 말 390만명의 회원 수를 달성했다. 이는 2018년 말 140만명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단순 신규 회원 수의 증가로 끝난 것이 아니라, 높은 충성도를 가진 회원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마켓컬리는 강조했다. 실제 2019년 마켓컬리에 가입한 고객의 재구매율은 61.2%에 달한다. 이는 홈쇼핑, 인터넷 쇼핑 업계 재구매율 평균인 28.8%의 2배를 넘는 비율이다.

올해 오픈 5주년을 맞아 마켓컬리는 PB상품 개발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는 "고객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컬리는 더 좋은 서비스를 더 오랫동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속가능한 유통을 위한 다양한 투자를 기반으로 2020년에도 높이 성장해 고객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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