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혜화동 선거유세서 공수처법 폐지 약속
"4·15 총선이 위기의 대한민국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
범여권 향해 "야합세력의 공격 계속돼…흔들리지 않을 것"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사진=연합뉴스) |
황 후보는 이날 오후 혜화동을 찾아 “현 정권이 입법·사법·행정을 다 장악했다”며 “거기에 공수처까지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공수처를 두고 “반민주적인 수사를 할 수 있는 무기까지 장착했다”고 표현했다.
그는 “7월에 공수처법이 작동된다. 우리나라가 어디로 갈지 알 수 없다”며 “4·15 총선이 절체절명의 대한민국 위기를 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통합당 지지를 호소했다.
황 후보는 공수처법 폐지를 약속했다. 그는 “반드시 총선을 통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과반을 얻어 공수처법과 선거법 등 이런 반민주적 악법을 폐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범여권을 향한 일침도 가했다. 황 후보는 “저를 향한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과 그 야합세력들의 집요한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며 “흔들리지 않고 대한민국을 살려내기 위해 문재인 정권 심판 선봉에 서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이날 황 후보는 마로니에 공원에 청년문화공유마당 설치와 마로니에 공원에서 청계천까지 연결된 도로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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