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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황교안 "공수처, 文정권의 게슈타포"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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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혜화동 선거유세서 공수처법 폐지 약속

"4·15 총선이 위기의 대한민국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

범여권 향해 "야합세력의 공격 계속돼…흔들리지 않을 것"

[이데일리 송주오 배진솔 기자]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가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문재인 대통령의 게슈타포”라며 폐지를 주장했다. 게슈타포는 독일 나치 정권의 비밀 국가 경찰로 공산주의자와 사회주의자, 유대인 등을 탄압하며 정권 체제 수호에 앞장선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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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사진=연합뉴스)


황 후보는 이날 오후 혜화동을 찾아 “현 정권이 입법·사법·행정을 다 장악했다”며 “거기에 공수처까지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공수처를 두고 “반민주적인 수사를 할 수 있는 무기까지 장착했다”고 표현했다.

그는 “7월에 공수처법이 작동된다. 우리나라가 어디로 갈지 알 수 없다”며 “4·15 총선이 절체절명의 대한민국 위기를 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통합당 지지를 호소했다.

황 후보는 공수처법 폐지를 약속했다. 그는 “반드시 총선을 통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과반을 얻어 공수처법과 선거법 등 이런 반민주적 악법을 폐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범여권을 향한 일침도 가했다. 황 후보는 “저를 향한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과 그 야합세력들의 집요한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며 “흔들리지 않고 대한민국을 살려내기 위해 문재인 정권 심판 선봉에 서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이날 황 후보는 마로니에 공원에 청년문화공유마당 설치와 마로니에 공원에서 청계천까지 연결된 도로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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