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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하나銀-배달의민족, 대안 신용평가모델 연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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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성규 하나은행장(오른쪽)과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MOU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하나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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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연내 출시를 목표로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대안 신용평가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금융이력 외에 영업기간 등을 신용등급 평가 요소에 포함시켜 영세 자영업자들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하나은행은 3일 우아한 형제들과 이 같은 내용의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우아한 형제들이 2010년 출시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인 '배달의민족'을 활용해 새로운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배달의 민족은 약 13만명의 영세 자영업자들이 가입해 있을 정도로, 자영업자 관련 정보가 다양하다. 하나은행은 이 기업에 축적된 영세자영업자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해 금융상품을 개발하거나, 새 신용평가 모델을 도입해 대출 한도 등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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